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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준비, 어떻게 해야할까?

by 재벽3 2024. 7. 16.

노후 최저 생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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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가구에 필요한 최소한의 생계비는 월 251만 원으로 파악되었지만, 실제로 노후를 대비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가구당 212만 원에 불과합니다. 노후 자금의 약 66%가 연금으로 조달되고 있으므로, 평생 동안의 소득을 재분배하거나 연금 제도를 보완함으로써 노후를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지원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KB금융그룹에서 발간한 '2023 KB골든라이프 보고서'는 고령자 가구의 최소 필요 생활비가 월 251만 원임을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는 적정 생활비를 369만 원으로 평가했으나, 실제로 사용 가능한 자금은 212만 원에 그쳤습니다.

이 가용 자금의 65.6%는 다양한 연금 수령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중 국민연금이 38.5%, 사학/공무원/군인 연금이 9.6%, 개인 연금이 8.4%, 퇴직 연금이 6.1%, 그리고 주택 연금이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소 생활비와 적정 생활비 모두 코로나 이전인 2018년 대비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최소 생활비는 184만 원에서 67만 원이 증가하여 364% 상승했으며, 적정 생활비도 263만 원에서 103만 원 증가해 40.3%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개인연금 가입률은 같은 기간 동안 58.6%에서 58.7%로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2023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52.5%가 아직 은퇴를 준비하지 않았다고 답변하였으며, 이는 절반 이상이 노후 준비가 충분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은퇴를 예상하는 연령과 실제 은퇴 연령 사이의 차이, 일정 연령에 도달하면 겪는 소득의 급격한 감소 현상인 '소득 절벽' 등의 요인으로 인해 고령화에 대비한 준비가 부족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응답자들이 바라는 은퇴 연령은 65세이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10년 빠른 55세에서 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월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랜 근무 끝에 직장을 떠나는 평균 연령은 49세로, 희망 퇴직 연령보다 16세나 빠른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노후 자금: 은퇴 전 얼마를 모아야 하는지?

2022년 국민연금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부부가 은퇴 후 필요한 월 생활비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월 280만 원에서 330만 원 사이라고 추산됩니다. 이 수치는 서울 같은 대도시에서는 조금 더 높을 수 있으나, 대체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월 300만 원 정도의 생활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은퇴 전에 어느 정도의 자금을 준비해야 할까요?

65세에 국민연금을 수령하기 시작하고, 기대수명이 95세로 가정할 때, 은퇴 이후 월평균 300만 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략 7억 1,000만 원의 저축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런 규모의 자금을 단기간에 모으기는 어렵기 때문에, 젊은 시절부터 지속적인 저축과 투자를 통해 은퇴 후 안정적인 자금을 마련하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노후를 안정적으로 보내기 위해선 매월 일정한 수입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큰 금액을 한 번에 받는 것보다는, 지속적인 연금 수입을 제공할 수 있는 자산을 구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노후자산은 연금

은퇴 준비 과정에서 연금을 확보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이는 은퇴 후에 필요한 생활비를 위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연금 계획의 기본 구조는 일반적으로 급여소득자를 기준으로 한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3단계 체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노후 자산의 효과적인 관리도 중요하지만, 연금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입을 확보하는 것이 더 큰 중요성을 지닙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필요한 자금의 규모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안정적인 연금 수입은 장기적인 지출을 충당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보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연금 외에 매월 돈 받을 수 있는 것은? 주택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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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한국 정부는 노후 대비책으로 국민연금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이 제도는 당시 소득의 70%를 대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보험료에 비해 상당히 높은 혜택을 제공하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미래 세대의 연금 자원 고갈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자, 정부는 1998년에 주요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이 개혁을 통해 소득대체율은 기존의 70%에서 60%로 감소하였고, 연금 수령의 시작 연령도 60세에서 65세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2028년에는 소득대체율이 약 40%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변화는 준비가 부족한 은퇴자들에게 더욱 어려운 노후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노후의 금융 안정성을 보강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연금의 부족한 소득대체율을 보완하기 위해 정부는 '주택연금'이라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주택연금은 고령자나 부부가 자신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사용하여, 정부 보증 하에 매월 안정적인 연금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제도는 특히 공적 연금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은퇴 자금을 가진 사람들에게 중요한 대안이 됩니다.

주택연금 제도는 가입자에게 일정 기간 동안 혹은 평생 동안 지급되며, 은퇴 후의 금융 안정을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이 제도는 2007년에 시작된 이후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며 가입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택연금은 특히 주택을 보유한 노년층에게 매력적인 옵션이며, 은퇴 후에도 기존의 생활 환경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주택연금의 장점과 단점

주택연금의 가장 큰 장점은, 가입자가 자신이 소유한 집에서 계속 거주하면서 정부의 보증 하에 종신 또는 확정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노후 생활의 재정적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수익자가 사망한 후에도 배우자는 연금을 계속해서 동일한 금액으로 받을 수 있으며, 부부가 모두 사망할 경우 연금 총액이 주택의 매매가를 초과해도 남은 가치가 유족에게 상속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재산세 감면, 대출 이자 비용의 소득 공제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이 제공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주택연금을 매력적인 노후 대비책으로 만듭니다.

그러나 이 제도의 단점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주택 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주택 가치가 상승하더라도 연금액은 그에 반영되지 않으며, 반대로 주택 가격이 하락해도 연금 지급액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또한, 주택연금 수령 조건으로 주택 소유자나 배우자가 담보 주택에 거주해야 하기 때문에, 임대를 통한 추가 소득을 얻는 것이 제한됩니다.

이 제도는 만 55세 이상의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 소유자가 대상이며, 부부 합산 과세 가치가 12억 원 이하인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여러 주택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주택연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유연한 자격 요건 덕분에 많은 고령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 지급 방식은 종신형과 정액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월 지급액은 주택 소유자의 주택 가치와 연금 가입 당시의 연령을 기준으로 결정되어, 각 개인의 상황에 맞게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택 연금이란?

주택 연금은 본인 소유의 주택을 담보로 설정하여 금융 기관으로부터 평생 동안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금융 상품입니다. 이 제도는 주택을 소유한 고령자들이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특히 55세 이상의 시니어들에게 널리 이용됩니다.

 

주택 연금의 주요 특징

평생 연금

주택 담보 대출과는 달리, 주택 연금 수급자는 평생 동안 정해진 금액을 연금으로 수령하게 됩니다. 이는 수급자에게 장기적인 경제적 안정성을 제공하는 중요한 특징입니다.

주거 유지

주택 연금을 이용하는 이들은 자신의 주택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습니다. 연금 지급이 종료되어도 이주할 필요 없이 원래의 주택에서 생활을 계속할 수 있는 것이 큰 이점입니다.

정부 지원

이 제도는 정부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연금 수급자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주택 연금의 장점

안정적인 수입

주택 연금을 통해 매월 일정한 금액의 연금을 받을 수 있어, 노후의 경제적 불안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상속자 부담 완화

주택 연금은 주택 시장의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상속 시 상속자는 부모님의 부채에 대한 걱정 없이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부채 부담이 상속자에게 이전되지 않도록 보호합니다.

세제 혜택

주택 연금 수령자는 받는 연금에 대해 소득세 면제와 같은 다양한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는 노후 소득에 대한 세금 부담을 줄여 줍니다.

주택 관리 부담 감소

노년기에 주택 유지 및 관리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는데, 주택 연금으로 받는 수입을 활용하여 주택 유지와 보수를 더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노후 생활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